2025년 12월 06일(토)

방금 전 영등포 도로 붕괴···1명 매몰돼 사망

인사이트21일자 일산 동구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 한 공사장 인근 도로가 붕괴됐다. 붕괴 사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2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지하공공보도 공사를 준비하던 A씨가 지반이 침하되며 3m 높이에서 추락했다.


현장이 협소해 소방당국은 낙하물 제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A씨 신체 절반 가량이 매몰된 상태였고, 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던 A씨는 오전 9시 8분쯤 구조돼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소방인력 25명과 구급대를 포함한 총 6대의 소방 차량이 출동했다.


지난 21일에는 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 백석동 중앙로 알미공원 인근의 공사현장에서 도로가 침하된 바 있다.


공사장 인근 도로 침하 사고가 이어지자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