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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횡단열차서 만난 한국인 누나 직접 화장해주는 러시아 꽃미남 군인

유튜브 채널 '미친언니들'에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러시아 훈남 군인들에게 메이크업을 받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미친언니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러시아 모스크바부터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세계 최장 거리 횡단 철도 '시베리아 횡단 열차'.


최근 유럽 여행을 위해 열차에 탔다가 꽃미남 러시아 군인들을 만났다는 에피소드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 같은 인기에 더욱 불을 지필 영상 하나가 등장했다.


지난 13일 여행 유튜버 미아와 샬롯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미친언니들'에는 러시아 훈남 군인들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변신해 직접 화장을 해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미친언니들'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서 러시아 군인 민규(알렉스), 철수(브왓)와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미아와 샬롯은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이들과 할 수 있는 새로운 게임을 생각해냈다.


이는 바로 모든 나라에서 통한다는 '가위바위보 게임'이었다.


철수와 민규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지면 벌칙으로 진 팀의 여자가 메이크업을 받기로 했다. 벌칙의 주인공은 바로 미아였다.


민규는 립스틱으로 입술을 예쁘게 칠해주는가 싶더니 입술 위 인중까지 집중해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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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미친언니들'


이후 붉은 섀도를 눈두덩이 대신 눈 아래에 바르면서 다크서클을 가려주는 꿀팁(?)을 방출하기도 했다.


민규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바로 양쪽 눈 밑에 섀도를 다르게 바르는 것.


흑색으로 보일 만큼 어두운 갈색의 섀도를 거침없이 눈 밑에 발라주던 민규는 "뷰티풀"을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처음 해보는 메이크업에 신이 나는지 치아를 모두 드러내며 웃던 그는 경극 화장 못지않은 붉은 볼 터치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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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미친언니들'


다음 차례는 철수. 미아의 머리를 잡고 박력 넘치게 메이크업을 시작한 철수는 아이라이너까지 부러뜨리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철수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양쪽의 눈썹을 진하게 이어 그린 일명 '프리다 칼로' 눈썹.


그는 어디서 본건 있는지 브라운 섀도를 턱에 칠하며 섀딩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수염을 그리기 위한 페이크였다.


메이크업을 마친 미아는 열차 방방곡곡에 행차하며 미스코리아 못지않은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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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미친언니들'


브러시를 들고 메이크업에 열중한 군인들의 모습은 크레파스로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어린아이처럼 순수해 기분 좋은 웃음을 짓게 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각설이 메이크업인가요?", "러시아 군인을 잘생기고 순수하고 딱 내 남편감이네요", "시베리아 횡단 열차 혹시 천국행인가요?", "군인이 잘생겨서 봤는데 너무 웃기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튜버 미아와 샬롯은 영상을 통해 캐국, 포르투갈, 대만,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에서 특별한 여행 에피소드를 전하고 있다.


YouTube '미친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