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를 가진 동급생에게 끔찍한 짓을 벌인 중학생들이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중국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광둥성 충화시(从化市)의 한 중학교 기숙사에서 학생 6명이 지적장애가 있는 동급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지적장애 학생의 코와 귀 등에 담배 4개비를 꽂고 인증샷까지 찍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가해자 학생 부모들은 피해 학생의 병원비를 대신 지급하는 등 선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언론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해자 학생들을 향한 중국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