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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못 가고 공익으로 빠진 '왜소남'이 공개한 가녀린 팔뚝 사진

신체검사에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받은 청년의 팔 상태가 누리꾼들에게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군대 가기 싫어! 살을 빼 볼까?"


병역 신체검사를 앞둔 20대 청년이라면 이런 위험한 생각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실제 현역 입대를 피하려고 의도적으로 살을 빼거나 찌우는 꼼수를 부려 병역회피 혐의로 기소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그만큼 군대 가기 싫은 마음일 터.


그래서일까. 지난해 신검에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받은 청년의 가녀린 팔뚝 상태가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며, 군 입대를 앞둔 이들 사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현역을 못 가고 공익으로 빠진 청년이 직접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한 줌에 쥐어질 듯 가는 팔이 한눈에 들어온다.


'빼빼' 마르다 못해 '툭'하면 부러질 것 같은 모습에 부러움보다 걱정을 자아낸다.


해당 청년은 자신의 팔이 어느 정도로 얇은지 확인 시켜주기 위해 500원짜리 동전을 손목 위에 올려놓고 비교까지 했다.


조그마한 동전 크기와 손목이 거의 비슷한 모습으로 마치 '난민 팔'을 방불케 한다.

 

인사이트


손목만큼 팔뚝도 얇았다. 팔뚝을 손으로 잡았을 때 엄지와 중지 손가락이 맞닿을 정도였다.


보는 이들은 놀랄 수도 있지만 청년은 오히려 "팔뚝 잡으면 손가락 안 닿는 사람도 있나?"라며 자신의 왜소한 팔을 자랑스러워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저 정도가 돼야 4급 받는구나", "안쓰러운데 현역 안 가도 돼서 부럽다", "이 정도면 면제해줘야 되는 것 아닌가", 너무 마르니 징그럽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