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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항구서 작업하다 '컨테이너' 사이에 끼어 숨진 20대 청년 노동자

15일 부산신항에서 컨테이너 작업 중이던 20대 노동자가 다른 작업자의 실수로 인해 컨테이너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부산신항서 20대 청년 노동자가 컨테이너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22분께 발생했다. 


당시 20대 노동자 A씨는 부산 강서구 BNCT부두 검수대 내 컨테이너 사이 1m 공간에 들어가 봉인 여부 등을 검수하고 있었다. 


좁은 공간에서 A씨가 작업을 하고 있던 사이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야드 트레일러를 모는 B씨가 검수대의 컨테이너를 옮기려다 실수로 그만 검수대 위의 컨테이너와 충돌한 것이다. 


검수대 위에는 두 개의 컨테이너가 있었는데 그 사이에서 작업 중이던 A씨가 충돌에 밀린 컨테이너 사이에 끼어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 B씨의 실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고 당시 현장 직원들의 진술과 회사의 안전관리 이행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