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고대' 수시 합격한 2292명 등록 안해 '추가 합격자' 대량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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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 합격한 수험생 39%가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특기자전형에서 미등록자가 많았다.


1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고려대와 연세대가 전날 발표한 2020학년도 수시모집 1차 추가 합격자는 각각 1,323명, 969명 등 총 2,292명으로 집계됐다.


이 두 대학이 수시에서 선발한 총 모집인원의 38.8%에 달한다. 지난해 2,373명(39.0%)보다는 91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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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명문인 고려대와 연세대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하지 않은 학생 다수는 주로 서울대와 의학 계열에 중복 합격한 수험생일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에서는 수험생이 총 6회까지 지원할 수 있지만, 여러 군데 합격해도 등록은 1곳만 해야 한다. 1차 추가합격자 수는 중복 합격해 등록을 하지 않은 수험생을 의미한다.


두 대학은 특히 학종과 특기자 전형에서 추가합격자가 많이 발생했다. 고려대는 학종인 학교 추천 II 전형의 추가합격자가 476명으로 가장 많았다.


학교 추천 II 전형 모집인원의 43.3%에 달하는 수준이다. 같은 학종인 일반전형에서도 311명의 추가 합격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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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연세대는 학종(활동우수형) 모집인원의 51.2%인 325명이 추가 합격했다.


특기자전형도 고려대는 모집인원의 58.9%인 248명이 추가합격자였다. 연세대도 특기자전형의 추가합격자 비율이 56.4%(338명)에 달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학종은 학생부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서울대와 의학 계열 등에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기자전형도 특목고 출신 학생이 많아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수시모집 추가합격자 발표 기간은 오는 19일 오후 9시까지다. 추가합격자 등록 마감일은 20일까지다. 이때까지 충원하지 못한 수시모집 인원은 정시모집으로 이월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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