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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강남까지 1시간만에 올 수 있는 지하철 연장안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시흥 지역위원장이 인천 2호선이 신림역까지 연장되는 노선안을 제안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시흥시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인천에서 서울시 강남구까지 단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인천 2호선 연장 노선안이 추진된다.


기존 1시간 30분가량 걸리던 편도 소요 시간이 약 30분 절감되는 것이다.


이미 타당성조사는 어느 정도 마쳤고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긍정적인 방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12일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장은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대공원-신천역-독산-신림으로 연장하는 인천지하철2호선 광역철도 사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울시의 금천구, 관악구의 대중교통 확충 요구를 함께 고려할 경우, 매우 높은 경제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와 함께 인천지하철 2호선 신림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부에선 인천대공원에서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까지만 연장되는 방안(인천대공원-신안산선)을 논의했다.


하지만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경제성이 기준(1.0)에 못 미쳤고 이에 인천지하철2호선 사업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시흥시


이런 까닭에 문 지역위원장은 기존의 인천지하철2호선 사업을 살리고 경제성 기준도 맞추는 대안으로 '독산 연장선'을 서울 2호선 신림역까지 연장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아울러 위기에 처한 사업을 추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신림 연장 노선이 성사될 경우, 인천·시흥에서 서울 신림까지는 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서 한 번만 2호선으로 갈아타면 20분 만에 강남까지 도달이 가능하다. 


즉, 해당 연장안이 추진, 최종 확정될 경우 기존 1시간 30분가량 걸리던 인천-강남 대중교통 소요 시간은 총 1시간가량으로, 30분 이상 큰 폭 감소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