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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천재 해커한테 해킹(?)당해 전광판 통째로 뺏긴 '조선일보' 상황

부산광역시 서면역 인근에 위치한 조선일보 전광판에 해킹으로 의심되는 문구가 게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부산의 한 대형 전광판에 해킹을 암시하는 듯한 화면이 포착됐다.


14일 오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한 사거리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는 광고 영상이 아닌 해킹을 암시하는 듯한 문구가 게재됐다.


이날 전광판에는 PC 워드 프로그램으로 보이는 배경에 '조선일보 전광판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ㅋㅋㅋㅋ'라는 문구가 노출됐다.


해당 전광판이 위치한 장소는 부산의 번화가인 서면, 특히나 부산도시철도 1, 2호선 서면역의 10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수많은 부산시민들이 해당 사고를 목격했다.




이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고 오후 3시 전후로 전광판은 꺼졌다.


담당 지역을 맡고 있는 부산진경찰서와 관할 지구대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답변했으며 조선일보 부산지사는 해당 사안에 대해 모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조선일보 건물에 한 시민이 대형 빔을 쏘는 일도 발생했었다.


당시 시민은 조선일보 사옥에 "폐간 하라", "고 장자연 부모님께 사죄하라"라는 문구를 노출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