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임신 시키자"···교양 수업 때마다 단톡방 켜 옆자리 여학생 성희롱한 충북대 남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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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충북대학교 남학생들이 같은 교양 수업을 듣는 여학생들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성희롱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남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수개월 동안 여학생들을 향해 심각한 성희롱 등을 이어왔다. 자신들의 언행이 잘못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음에도 끊임없이 여성들을 모욕하고 성적 대상화 했다.


앞서 청주교대의 성희롱 사건이 공론화되자 "이렇게 되지 말자"면서도, 여자친구를 옆에 두고 괜찮냐는 친구의 말에도 몇 달간 남학생들은 보고도 믿기 어려운 수준의 성희롱을 이어갔다.


13일 충북대학교 총학생회 등에 따르면 해당 학교 A학과 남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단톡방에서 여학생들을 성희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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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들이 개신기초교양 외 일반교양 등 동일한 수업을 듣는 여학생들을 모욕하는 말을 반복한 것이다.


피해 학생들은 이날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가해 학생들이 나눈 대화 중 일부를 공개했다.


이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가해 남학생들은 여학생을 지칭해 "XX 받아먹고 싶다", "하 시XX 허벅지 존X X려", "경XX대 보X깨", "보X에 소주 X고 자궁마저 취하게 하고 싶다" 등 성희롱을 일삼았다.


피해 학생들은 가해 학생들의 공개 사과와 교내 학생으로서 받을 수 있는 혜택 배제, 무기정학 이상의 처벌을 학교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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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충북해 총학생회는 중앙운영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회의를 진행했고 피해 학생들의 신변 보호,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단톡방 성희롱 관련 내용에 대한 진상 조사를 하고 있다.


이어 "학내 징계는 대학에서 징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결정된다"며 "피해 학생들의 마음을 헤아려 믿고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청주교대에서도 '단톡방 성희롱' 사건이 불거져 경찰이 고소장을 접수하고 가해 학생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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