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8살 아이 납치·성폭행하고도 고작 12년 선고받은 조두순, 출소까지 딱 1년 남았다

1년 뒤, 2020년 12월 13일 조두순은 다시 사회에 나올 예정이다.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08년 12월 안산에서 8살짜리 여자아이를 납치해 성폭행한 조두순.


피해를 본 아이는 항문과 대장, 생식기 등에 영구 장애를 입고 평생을 트라우마 속에 살아야 한다.


반면 조두순은 음주 감경으로 징역 12년 형을 받고 포항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출소일까지 딱 1년 남았다. 1년 뒤, 2020년 12월 13일 조두순은 다시 사회에 나올 예정이다.


인사이트MBC '실화탐사대'


조두순은 교도소에서 400시간 이상의 심리치료를 받았지만 재범 위험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다.


지난 10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의원은 조두순의 모습에 "살인미수라고 본다. 조두순은 절대 나와서는 안 되는 존재다"라며 분노했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 역시 "이 사람이 출소를 하면 나오자마자 바로 재범을 할 거다"라며 걱정스러운 의견을 내놓았다.


출소 후 7년 동안 전자발찌를 부착하게 되겠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소원'


신원 공개 역시 조두순이 출소 후 살게 되는 집 인근에 있는 학부모들에게 우편으로 전달되고, 원하는 경우 자신의 신원을 넣고 조회가 가능할 뿐이다.


1952년생인 조두순은 내년 69살이란 나이에 출소한 후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을 것.


그를 향한 국민들의 분노와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