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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단속' 피해 도망가다 '전봇대' 박고 잡힌 스포츠카 운전자

20대 스포츠카 주인이 만취해 차를 몰던 중 음주 단속에 걸리자 그대로 경찰을 치고 도주했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술에 만취한 채로 수억원가량의 스포츠카를 몰던 중 음주 단속과 맞닥뜨린 운전자는 그대로 도주했다.


해당 운전자는 차를 붙잡으려던 경찰이 쓰러진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도주하던 중 전봇대와 크게 부딪쳤다.


지난 11일 SBS는 음주 단속을 피하려던 고가의 노란 스포츠카가 도주하다가 전봇대와 크게 부딪쳤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 10일 오후 10시께 경기 평택이 비전동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20대 운전자 김모 씨는 노란 스포츠카를 몰던 중 음주 단속 경찰관을 목격했다.


경찰관은 음주 측정을 위해 감지기를 댔지만, 김씨는 이내 도주했고 이를 붙잡으려던 경찰관을 그대로 도로에 내팽개쳤다.


이 과정에서 김씨를 제지하던 경찰관 한 명이 크게 다쳤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신호등 지지대를 크게 들이받고 A씨의 차는 멈춰 섰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경찰은 사고 후에도 차 안에서 버티던 김 씨를 밖으로 끌어내 긴급체포했다.


당시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요식업 종사자로 알려진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음주단속에 걸릴까 두려워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를 음주운전과 난폭운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동승자도 음주운전을 방조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