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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9일) 자 고양이 학대 논란에 BJ 김하콩이 밝힌 입장

BJ 김하콩이 최근 일어난 고양이 학대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BJ 김하콩이 최근 휩싸인 고양이 학대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방송 내내 김하콩은 힘없는 목소리로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9일 BJ 김하콩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아 어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인터넷방송갤러리에는 김하콩이 자신의 고양이를 집어 던졌다는 글과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 / 아프리카TV


해당 글의 작성자는 김하콩이 술을 마시고 방송을 하던 도중 다른 BJ와 설전을 벌이다 화가 났는지 물건을 던지더니 이내 바닥에 앉아 고양이를 바닥에 던졌다고 주장했다.


영상에는 김하콩이 바닥에 앉은 상태로 고양이를 다소 세게 바닥에 내려놓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게재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확산됐고 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인방갤(인터넷방송갤러리)'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하콩은 9일 방송을 통해 "고양이를 학대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나도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을 봤는데 악의적으로 빨리 감기가 된 영상이며 나는 진짜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김하콩은 고양이를 3년 넘게 키워왔고 고양이와 함께 방송한 것도 1년이 넘었다면서 고양이를 학대했다면 그 전에 진작 드러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해명하라는 댓글이 계속되자 김하콩은 "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알 것이다. 그 영상 하나로 내가 학대를 했다는 증거가 되냐"면서 "고양이는 나에게 동물이 아니라 여동생 같은 존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학대했다면 분명 자신의 손을 피할 것이라며 시청자들에게 고양이를 만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양이는 그의 손길을 피하지 않았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마지막으로 김하콩은 "고양이를 던지며 학대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너무 황당하고 억울하다.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하지 말아달라"라고 호소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세게 내려놓던데 그게 던진 게 아니냐", "고양이가 너무 불쌍하다", "그렇게 당당하면 왜 영상을 지웠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내가 봐도 학대는 아닌 것 같았다", "그냥 내려놓은 걸 가지고 학대라고 한다면 모든 집사들이 학대하는 것이냐", "그동안 하콩이 고양이와 있는 모습을 봐왔는데 학대는 말도 안 된다", "학대라고 하는 사람은 고양이를 안 키워본 사람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