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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들고 학생들 위협하는 괴한 '발차기' 한 방으로 제압한 야구 코치

서울시 강북구의 한 초등학교 야구교실에 등장한 괴한을 코치가 발차기로 제압했다.

인사이트SBS '8 뉴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야구교실에 흉기를 든 남성이 들어와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다행히 용감한 야구교실 코치가 발차기로 이 남성을 제압해 경찰에 넘긴 덕분에 피해는 없었다.


지난 8일 SBS는 해당 사건 내용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경찰들이 거세게 저항하는 한 남성을 제압한다.


인사이트SBS '8 뉴스'


이는 지난 6일 밤 9시경 서울 강북구의 실내 야구 교실에서 벌어진 일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야구 수업이 한창이었는데, 갑자기 이 남성이 등장해 한 학부모의 뺨을 때리고 품속에서 흉기를 꺼내 들었다.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 야구교실 코치 김정곤씨가 곧바로 이를 막아섰다.


이어 그는 학생을 대피시킨 뒤 직접 골프채를 들고 남성에 맞섰다.


인사이트SBS '8 뉴스'


김씨는 발차기로 남성을 넘어뜨렸고, 이렇게 넘어진 남성을 경찰들이 달려들어 제압한 것이다.


이런 김씨의 용기 있는 대응 덕분에 다친 사람은 없었다.


남성은 특수협박과 폭행 등의 혐의로 지난 8일 구속됐으며 경찰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른 이유 등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