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서 '중대한 시험' 했다고 떠드는 북한에 '60억 지원' 고집부리는 문재인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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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북한이 지난 7일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8일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2019년 12월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고 발표했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를 전했다.


대변인은 "국방과학원은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이번 시험의 성공적 결과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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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대변인은 중대한 시험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서해발사장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과 관련된 곳으로, 북한은 이들 시설의 영구 폐쇄를 지난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약속했다.


하지만 비핵화 협상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을 앞두고 미국의 태도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압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이 인공위성의 발사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개발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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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이와 관련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WHO의 북한 산모, 영유아 보건 지원 사업에 500만달러(한화 약 59억 4750만원)를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해당 지원금은 북한 내부의 산부인과, 소아와 등 병원 기관 평가 및 의료 교육과 훈련, 응급 장비 구입에 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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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정부가 북한에 약 6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지 하루 만에 북한은 서해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밝혔다.


비록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지만,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청와대는 북한의 '중대한 시험'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소집하거나 청와대 명의의 입장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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