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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놀러갔다가 흉기에 얼굴 찔려 중상 입은 한국인 여성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해외 여행지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사이트Pixabay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매년 1,600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태국 방콕에서 한국인 여성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해외 여행지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 50분께(현지시간) 태국 방콕 시내 한 호텔 앞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흉기에 찔린 A씨는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지난 2일 태국 방콕에 도착해 관광하다가 숙소를 옮기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다.


A씨는 흉기에 얼굴을 찔려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 경찰은 사건 발생 3시간 만에 현장에서 200m 떨어진 한 식당에서 흉기를 휘두른 B씨를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현지에 불법체류 하는 제3국 국적 30대 여성으로, 사용한 흉기는 커터칼로 추정된다.


인사이트Pixabay


B씨는 정신장애가 있으며 전혀 일면식이 없는 A씨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사건 발생 직후 사건 담당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경위를 파악하고 현지 경찰에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