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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알려주는 '필러 없이' 예뻐지는 꿀팁

성형외과 전문의 김태규 원장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수술이나 시술 없이도 예뻐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의사친[의사사람친구]'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예뻐지고 싶고, 잘 생겨지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다.


하지만 성형을 하자니 두렵기도 하고 비용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학생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이런 이들을 위해 성형외과 전문의가 수술이나 시술을 하지 않고도 예뻐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난달 8일 유튜브 채널 '의사친[의사사람친구]'에는 못생겨지는 습관과 수술 없이 예뻐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의사친[의사사람친구]'


이날 영상에 출연한 성형외과 전문의 김태규 원장은 앞서 꼭 수술해야만 예뻐질 수 있는 부위로 눈과 코, 광대뼈를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꾸준히 하면 성형 없이 예뻐질 수 있는 습관들을 소개했다.


먼저 '침샘 관리'다. "예뻐지는데 무슨 침샘을 관리하나?"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침샘은 의외로 외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


김 원장에 따르면 침샘은 턱 밑과 혀 밑 그리고 턱 밑에도 있다.


이런 침샘이 커지게 되면 귀밑이 볼록해지는데 이는 턱과 얼굴의 경계를 없애 보기 좋지 않으며 턱이 커져 보이거나 사각 턱처럼 보이기도 한다.


인사이트YouTube '의사친[의사사람친구]'


침샘은 근육이 운동하면 두꺼워지듯이 침이 많이 분비될수록 점차 커진다.


이에 침샘이 자극되지 않도록 신 음식이나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하고 껌을 오래 씹지 않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며 구토를 하는 것도 침샘을 커지게 할 수 있어 되도록 하지 않아야 한다.


두 번째로는 '구강호흡'을 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은 코로 숨을 쉬게 만들어져 있어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얼굴에 변형이 온다.


입을 다물고 있었을 때를 기준으로 사람은 성장하는데 입을 벌리고 있게 되면 공기의 흐름이 코가 아닌 입천장으로 올라가 얼굴의 가운데 부분이 길어지고 턱 끝이 길어지거나 뒤로 들어가 '주걱턱' 혹은 '무턱'이 될 수 있다.


인사이트YouTube '의사친[의사사람친구]'


또한 얼굴이 비대칭으로 변하게 되고 입이 툭 튀어나오는 '돌출 입'으로 변하기도 한다.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은 이처럼 얼굴형을 크게 변화시킨다.


이에 어릴 때부터 숨을 코로 쉬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습관적으로 입을 닫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약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거나 코의 비중격이 휘어져 있어 입으로 숨을 쉰다면 이비인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 잠을 잘 때는 낮은 베개를 베고 자는 것이 입을 벌리지 않고 자는 데 도움을 주니 참고하자.


인사이트YouTube '의사친[의사사람친구]'


세 번째 방법은 누구나 아는 얘기일 수 있지만 '얼굴을 자주 만지지 않는 것'이다.


얼굴을 손으로 자주 만지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김 원장은 그보다 피부의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귤을 자꾸 만지작거리면 탄력이 떨어져 흐물흐물해지듯이 사람의 얼굴도 마찬가지다"라고 비유해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얼굴을 작아지게 하려고 경락 마사지를 하는데 너무 잦은 경락 마사지는 오히려 노화를 촉진시킨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의사친[의사사람친구]'


시술 없이 예뻐지는 마지막 방법은 '콘택트렌즈를 끼지 않는 것'이다.


이를 보고 의아해하는 이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다들 예뻐 보이기 위해 렌즈를 끼니 말이다.


김 원장은 "안검하수의 명백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콘택트렌즈 착용이다"라고 강조했다.


안검하수란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져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것을 말한다.


우리의 눈은 곡면이 매끄러운데 렌즈가 올라가면 표면에 미세한 굴곡이 생겨 눈꺼풀이 올라갔다 내려갈 때 덜컹거리게 되고 이 때문에 지속적인 마찰이 생기면 결국 섬유화가 되고 조직이 딱딱해져 눈을 뜨는 기능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인사이트YouTube '의사친[의사사람친구]'


혹시 당신도 모르게 얼굴에 자주 손을 대거나 맛있다고 매일 엽떡을 먹고 예뻐 보이려 렌즈를 끼지는 않았는가.


그렇다면 오늘부터라도 하나씩 천천히 습관을 바꿔보자.


겨울방학이 끝나고 날 때쯤이면 조금은 달라진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YouTube '의사친[의사사람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