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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망쳐 가출하고 싶다"며 펑펑 우는 재수생 훈계 없이 꼭 안아준 할머니·할아버지

재수생이 수능을 망쳐 나쁜 생각까지 하게 됐다고 털어놓자 시민들이 여학생을 꼭 안아 위로해줬다.

인사이트YouTube '덕출 : DCTVG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 번 본 것을 까먹지 않고 기억해내는 능력이 좋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번 본 장면을 똑같은 그려내는 사람도 있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음치라 놀림 받지만 춤을 잘 추는 사람도 있다.


모든 재주를 몽땅 가진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저마다 특출난 재주 한두 가지가 있다.


다시 말하자면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실패한 인생이 아니며 이번 수능 성적을 망쳤다고 해서 끝난 인생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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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덕출 : DCTVGO'


오늘(4일) 수험생들에게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통지표가 배부된 가운데 전날 유튜브 채널 '덕출 : DCTVGO'에 올라온 실험 카메라 영상이 감동을 준다.


이날 영상에는 수능을 망친 재수생이 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나 가출하고 싶은 괴로운 심정을 토해냈다.


영상에 등장한 한 할아버지는 학생에게 자신의 손녀 이야기를 해주며 "'운명이 그렇게 됐구나'라고 생각하고 친구들은 잘 봤는데 나는 못 봤다고 자책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시험은 못 본 것은 그 환경 때문이었다고 여기고 너무 신경 쓰지 말라"면서 "공부 잘한다고 부자로 사는 거 아니고, 꼭 좋은 학교에 가지 않더라도 상황에 충실하면 된다"고 조언해줬다.


또 다른 시민들도 "수능 하나로 인생이 결정되는 거 아니다"라면서 "우리 딸은 고등학교 나와서도 잘 산다. 대학 꼭 가야 하는 거 아니다"면서 여학생을 위로해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덕출 : DCTVGO'


"어디 가서 실~컷 울고 와. 실~컷"


울지 말라는 위로보다 맘껏 울어도 된다는 말이 더 감사하게 느껴진다. 아파도 괜찮다고, 힘들어해도 되니 다시 일어나기만 하면 된다고 응원하는 진심 어린 시민들의 위로가 감동을 자아낸다.


나쁜 생각까지 했다는 여학생의 말에도 훈계 없이 꼭 안아 보듬어준 시민들의 포옹과 웃음에서 진한 위로가 느껴진다.


꼭 기억하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시험에서 실수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더라도 당신의 인생엔 더욱 찬란하고 빛나는 앞으로가 남아 있다.


당신이 아주 잠시만 힘들길 바란다. 좌절보단 희망의 힘으로 버티다 보면 분명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꿈이 있는 당신의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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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덕출 : DCTVGO'


YouTube '덕출 : DCTV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