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속보]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메르스 추가 확진


 

지난 나흘간 0명이었던 메르스 신규 환자가 다시 추가돼 전체 메르스 환자가 183명으로 늘었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간호사가 유전자 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메르스 격리병동에서 확진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동안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격리병동에서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의료진은 135번 환자를 치료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방사선사(33·남), 간호사(35·여), 중환자실 의사(34·남), 주치의(26·남) 등 4명이다.

 

본부는 이들 모두 전신보호복이 아닌 수술 가운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발과 목 등이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발표했다. 이후 이 같은 보호복 규정은 강화된 상태다.

 

해당 간호사가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의 안전문제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