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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수험생들 사이에서 난리난 '2020학년도 수능 성적 '미리' 보는 방법

한 온라인 수험생 카페에서 2020년도 수능 성적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성적표 통보를 이틀가량 남겨놓은 상황에서 성적을 미리 확인하는 방법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


지난 1일 네이버 카페 '포만한 수학 연구소'에는 '수능 성적표 미리 출력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방법은 매우 간단했다. 글쓴이가 말한 방법에 따르면 'N수생'에 한해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사이트Naver '포만한  수학 연구소'


기존 성적표 발급 내역이 있다면 평가원 성적표 홈페이지에서 성적증명서 발급을 위해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진행한다.


이후 'DOM 탐색기'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성적표의 '2019년도'를 '2020년도'로 바꾸는 방식을 적용해 성적표를 출력하는 것이다.


작성자는 해당 글을 게시할 때부터 "30분 뒤에 폭파하겠다"고 공지를 올린 후 이내 글을 삭제했지만 파장은 엄청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다수 수험생 커뮤니티, 온라인 학부모 카페 등은 해당 글이 공개된 이후 혼란이 더해져 그야말로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일부 학생들은 성적 발표도 되기 전에 등급컷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등 큰 혼란이 일었다.


현재는 평가원에서도 이런 방법으로 성적표 열람이 불가능하다. 논란이 불거진 후 보안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 수험생이 이것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했지만 시스템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비판의 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