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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형'의 순우리말은 '언니'다

자매끼리만 통용되는 줄 알았던 언니란 호칭이 사실은 형제간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ron_sae'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언니~!"


자매끼리만 통용되는 줄 알았던 이 호칭이 사실은 형제간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형'은 한자어로, 고유어가 아니다.


이를 대체할 순우리말의 경우 옛말로는 현대국어의 '언니, 맏'에 해당하는 말이 쓰였을 것이라 논의된 바 있다.


실제 언니의 국어사전적 정의도 이를 뒷받침한다.


인사이트영화 '시동'


'언니'는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이거나 일가친척 가운데 항렬이 같은 동성의 손위 형제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이다.


주로 여자 형제 사이에 많이 쓰이지만 남자 형제간에도 '형'을 대체할 호칭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우리말을 사랑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친형 배성우를 '언니'라 부른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사랑하는 친형이나 지인 형이 있다면 오늘은 그에게 '언니'라고 불러보는 것은 어떨까? 재미도 있지만 우리 말을 사랑하는 마음도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이다.


인사이트영화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