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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왔는데도 밤에 나타나 피 빨아먹는 모기 응징하는 사이다 영상

한 유튜버가 불꽃놀이용 폭죽을 이용해 모기를 태워 죽인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모기고문 국가대표 쩔템'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위이잉~위이잉~"


오늘도 어김없이 '그놈'이 나타났다. 환한 불빛이 가득할 때는 어디 숨었는지 모습도 보이지 않는 그놈은 꼭 불만 끄면 나타나 귓가를 맴돈다.


겨울철이 찾아왔는데도 사라지긴커녕 품속을 파고들어 '쪽'하고 빨대를 꽂는 희대의 불청객 그놈은 바로 모기다.


이런 모기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최악의 고통을 주기 위해 한 유튜버가 직접 나섰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모기고문 국가대표 쩔템'에는 '모기 Mosquito 모기 숯불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모기고문 국가대표 쩔템'


해당 영상은 회색 막대에 테이프로 모기를 고정한 장면으로 시작했다. 회색 막대는 다름 아닌 불꽃놀이용 폭죽이었다.


곧 막대에는 불이 붙었고 반짝 빛나는 불줄기는 무서운 기세로 모기를 향해 타올랐다.


불길은 점점 다가왔지만, 모기는 테이프로 고정돼 도망가지도 못했다. 이내 불길은 모기를 덮쳤고 모기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모기 고문 방법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다른 모기는 다리 두 개만 테이프에 묶인 채 초록 폭죽 위에 올려졌는데, 살기 위해 날개를 끊임없이 움직였다.


인사이트YouTube '모기고문 국가대표 쩔템'


그러나 불꽃은 어김없이 모기를 향했고, 모기의 간절한 날갯짓에도 멈추지 않았다. "치 이익~" 불길은 모기 바로 앞까지 도달했고 모기의 날갯짓은 더 격렬해졌다.


무심한 불길은 이를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날개부터 머리까지 모기를 집어삼켰다. 불길이 지나간 자리에는 회색 재로 변한 모기만이 남았다.


불꽃으로 모기를 사냥한 유튜버에 누리꾼들은 "불꽃파워", "추운 겨울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이다", "속이 다 후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모기는 겨울철 기온의 변화 때문에 따뜻한 실내를 찾게 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실내온도를 적절히 낮추고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는 것이 모기를 멀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