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이 몰던 차 추락해 3명 사망

승용차를 운전하던 73세 노인이 국도를 달리던 중 10m 아래 낭떠러지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북 안동시 안동대 후문 앞 국도에서 박 모(73) 씨의 차량이 안동시내 방면으로 달리던 중 굽은 도로 옆 낭떠러지로 갑자기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에 함께 타고 있던 배씨의 부인(72) 등 70대 노인 2명이 사망했으며 현재 운전자 A(72)씨등 2명은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측은 "굽은 도로에서 승용차가 방향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직진을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급커브 구간에서 박 씨의 운전대 조작 미숙이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