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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드러난 차량서 50대 변사체 발견

경북 포항의 한 저수지에 잠겨있던 승용차에서 50대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북 포항의 한 저수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50대 남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30일 포항남부경찰서는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어지에 빠져있던 SUV차량 안에서 50대 남성의 사체를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한 마을 주민이 최근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진 저수지에서 승용차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를 건져올렸고 차안에서 50대 남성의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는 포항에 사는 김모(52)시의 소유로, 김씨는 작년 8월 차를 몰고 집을 나간 뒤 현재까지 실종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심하게 부패된 사체의 신원과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