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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대상' 후보 거절한 보겸 "나 말고 절실한 신입 주길"

아프리카TV BJ 보겸이 대상 후보에 자신이 들어가자 정중히 거절하며 "내가 빠지면 다른 BJ가 그 자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 보겸이 아프리카TV의 대상 후보를 거절했다.


지난 24일 보겸의 유튜브 채널에는 '대상 후보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아프리카TV 대상 후보로 꼽힌 보겸은 시청자가 "대상 투표 어떻게 하냐"고 묻자 손사래를 쳤다.


후보에 올라간 것만으로 영광이라면서 그는 "올해 내가 유튜브에 집중하기도 해서 생방송을 30시간도 안 했다"며 "이 후보 5명에 올라간 것도 좀 그렇다"고 난색을 표했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그러면서 보겸은 과거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2013년 동시 접속자 최대 1만 5,000명까지 기록했던 보겸은 "시상식 후보 발표 전날에 서울에 올라가서 백화점에 들러 옷을 샀다"며 "그런데 후보에 내 이름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보겸은 "어떻게 보면 지금 여기에 나 말고 다른 신입이라든지 다른 분이 들어가야 되는데 내가 올라간 것"이라며 "내가 들어갈 자리는 솔직히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빠지면 다른 BJ가 그 자리에 들어갈 것이라는 보겸은 "그 분만 기쁜 게 아니라 그분의 팬들까지도 다 같이 기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후보에 올라갈 줄 알았는데 못 올라가게 되는 마음을 잘 안다는 보겸은 "(그때) 난 울었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누리꾼은 "지금 위치에서도 신인들 생각하는 마음이 멋지다"라며 보겸의 속 깊은 결정에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올해를 빛낸 BJ를 뽑는 '아프리카TV BJ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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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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