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여자친구 박서아에게 '결혼 계약금' 입금하고 청혼한 박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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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모델 박영호가 여자친구인 BJ 박서아에게 결혼 계약금(?)을 넣었다. 박서아가 한눈을 팔지 못하게 족쇄(?)를 걸어놓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최근 박서아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하다 박영호로부터 300만원이 입금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박서아의 방송 300일을 기념하는 내용이었다. 많은 시청자가 별풍선 300개를 쏘며 축복했다.

박영호 역시 이 방송을 시청하고 있었다. 그는 채팅창을 통해 별풍선이 아니라 계좌 이체를 통해 직접 돈을 보내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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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창에는 박영호가 보낸 액수를 묻는 댓글이 잇달아 달렸다. 당초에는 300원 등 우스꽝스러운 금액을 예상하는 댓글이 많았다.

그러나 박영호는 웃기길 바라는 시청자의 기대를 가볍게 무너뜨렸다. 그는 무려 300만원이나 박서아에게 보내고는 '결혼 계약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두 계약은 끝났다. 결혼 계약금도 보냈으니 이미 끝난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아에게 전화를 걸어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불러주면서 이른 '청혼'을 하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후 박서아는 마음만 받고 돈은 다시 돌려줘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박서아는 지난 2011년 4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후 지난 1월 유튜버로 전향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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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박서아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