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 괜찮습니다"···설리 떠난 후 팬들에게 걱정 말라고 안심시켰던 구하라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걸그룹 카라 출신의 가수 구하라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이날 자택에서 숨져있는 구씨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경찰은 구하라의 정확한 사인과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와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안타깝게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이라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구하라는 평소 절친이었던 설리의 비보가 전해지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리에게 하지 못 한 말을 건넨 바 있다.
당시 구하라는 "언니가 일본에 있어서, 못 가서 미안해"라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그러면서 그는 "그곳에서 정말 너 하고 싶은 대로 잘 지내. 언니가 네 몫까지 열심히 할게"라며 추모의 말을 남겼다.
방송을 보던 팬들은 절친의 안타까운 소식에 힘들어하는 구하라의 모습에 걱정의 목소리를 보냈다.
이에 구하라는 "여러분 저 괜찮습니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고, 그제서야 팬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6월 일본 프로덕션 오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