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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돼지갈비를 일본음식 '타레츠케 카루비'라고 날조하는 일본

일본 다수 음식점이 한국의 전통 돼지갈비를 일본식 이름으로 바꿔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

인사이트gyu-kaku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최근 일부 일본인들이 김치볶음밥을 일본의 전통음식으로 여긴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치를 볶을 생각을 한 것은 일본인이 처음이며 김치볶음밥은 일본의 전통음식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친 것이다.


일본인들은 과거에도 닭갈비, 불고기 등의 한국 전통 음식들을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자기네 음식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본 한 음식점에서 한국의 갈비를 일본식 바비큐, '타레츠케 카루비'라고 왜곡해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gyu-kaku


이같은 만행을 벌이고 있는 곳은 유명 프렌차이즈 음식점, '규카쿠'(gyu-kaku)다.


규카쿠는 '재패니즈 바비큐', 즉 일본식 고기구이 전문점을 표방하고 있는데, 이름과는 달리 대다수 메뉴가 한국의 전통 음식들이다.


김치와 오이소박이 등 잔반찬은 물론 갈비와 비빔밥까지 모두 한국의 전통 음식들이다.


여기서도 비빔밥 등은 차마 이름을 바꿀 수 없었는지 한국식 표기를 하고 있다.


인사이트gyu-kaku


그런데 몇몇 음식은 아예 명칭을 바꿔 표기했다. 한국의 김치를 '기무치'로 표현한 것은 물론 메인 메뉴인 양념갈비를 일본식 이름인 '타레츠케 카루비'라는 명칭으로 바꿔 판매하고 있었다.


반박할 가치도 없지만 자칫 일본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까지 편견을 심어줄 수 있기에 분명히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일본 다수 음식점은 갈비 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을 자신들의 명칭으로 바꿔 판매하고 있다.


냉면은 '모리오카 냉면', 닭갈비는 '오사카 탓가루비' 등으로 왜곡, 날조해 대놓고 길거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