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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펑펑 내리는 날 남친이랑 '포장마차'에서 먹고 싶은 메뉴 6가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눈이 오는 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 더 맛있는 메뉴를 모아봤다.

인사이트Instagram 'luvso.om'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수능 한파가 기습적으로 찾아온 지난 15일 서울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하지만 시간이 늦은 새벽 시간에 내리기도 했고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 형태로 내려 이를 보지 못한 이들이 훨씬 많다.


이 때문에 많은 커플은 "우리가 함께 봐야 첫눈"이라며 이 사실을 애써 부정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날씨가 추워질수록, 첫눈이 온다고 하면 유독 생각나는 곳이 있다.


바로 빨갛고 파란 천막 아래 '포장마차'다. 김이 잔뜩 서린 포장마차는 천막 하나를 사이로 따뜻함과 강추위를 동시에 만날 수 있기도 하다.


포장마차 특유의 분위기 탓일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해서일까. 특히 이곳에서 뜨끈한 어묵 국물과 소주를 한 잔 들이켜면 더욱더 맛있는 것만 같다.


아직 내리지 않은(?) 첫눈을 기다리며 사랑하는 남친·여친과 함께 먹으면 두 배로 맛있어지는 포장마차 대표 메뉴를 모아봤다.


1. 닭꼬치


인사이트Instagram 'benny_choi_8000'


길거리 노점에서 먹어도 맛있지만 아늑한 포장마차에서 먹는 닭꼬치는 더욱더 특별하다.


간식으로만 느껴졌던 닭꼬치가 하나의 요리처럼 보이고, 배가 부를 때 하나씩 쏙쏙 집어먹기 편하기 때문이다.


불맛을 가득 입혀 양념을 발라낸 닭꼬치는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2. 닭발


인사이트Instagram '_ssungvely'


"닭발은 언제나 옳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포장마차에서는 꼭 먹어야 할 메뉴 중 하나다.


매콤달콤한 양념에 달달 볶아진 닭발은 꼬들꼬들하고 쫄깃한 식감을 뽐낸다.


소주 한 잔에 닭발 한 입을 먹으면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대부분의 포장마차에서 판매하는 메뉴 중 하나니 꼭 먹어보자.


3. 삼겹살 김치 볶음


인사이트Instagram 'jessi_foodlog'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삼겹살과 김치 볶음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 없다.


직접 굽지 않아도 돼 편하게 맛볼 수 있어 포장마차 인기 메뉴 중 하나다. 냄새를 맡으면 시키지 않을 수가 없다.


소금에 콕 찍어 먹는 삼겹살도 맛있지만 매콤한 김치 볶음을 올려 먹으면 다른 안주가 필요 없다.


4. 제육볶음


인사이트Instagram 'k__eun.young'


매콤달콤한 양념에 버무려진 돼지고기를 각종 싱싱한 야채와 함께 볶아 진짜 맛있는 메뉴 중 하나다.


소주, 맥주, 소맥 등 어떤 종류의 술이라도 제육볶음과 함께라면 언제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어떤 포장마차에 가든 '시그니처 메뉴'로 꼽힐 정도이며 맛이 보장되는 메뉴 중 하나다.


5. 스팸 구이


인사이트Instagram 'annappp__'


많은 사람이 잘 알지 못하는 메뉴 중 하나겠지만 한 번 먹으면 손길을 멈출 수 없는 중독성 강한 술안주다.


포장마차에 따라 케첩, 오이, 명란 마요 등을 올려주는 곳이 있다.


평소에 밥과 많이 먹는 메뉴라 생각해 술안주로 익숙하지 않을 수 있지만 한 번 맛보면 '최애' 술안주로 등극할 것이다.


6. 석화


인사이트Instagram 'u.jineee'


요즘 포장마차에 가면 단연 1위 인기 메뉴로 꼽히는 석화다. 포장마차에서 먹으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제철을 맞아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매콤한 초장과 고추, 마늘 양념과 함께 먹는 석화는 다른 안주가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탱글탱글하게 올라온 살에 바다향이 그대로 담겨 석화를 향한 손길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