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 대량 양식 성공해 이제 '오징어회' 반값에 잔뜩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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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맛은 물론 영양가도 만점이라 많은 사람이 사랑하는 '갑오징어'를 이제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됐다.


전남 해남의 한 민간 양식장에서 순수 국내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갑오징어 대량 양식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이르면 이달 말부터 반값 이상 저렴해진 가격으로 양식 갑오징어가 우리 식탁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최근 전남 해남의 갑오징어 민간 양식장 '대오수산'은 국내 최초로 양식 갑오징어를 출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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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이 올해 초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을 통해 민간 양식장에서도 공급 및 출하에 성공한 것이다.


갑오징어는 과거 1980년대 중반만 해도 한해 6만t씩 잡혔지만 최근 5천~6천t 정도로 크게 줄었다. 이러한 까닭에 가격은 최근 몇십 년간 크게 올랐고 올해 초만 해도 kg당 가격은 2만~3만원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제 대량 양식이 가능해짐에 따라 가격이 절반 이상 내려가게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에 앞으로는 싱싱하고 쫄깃한 갑오징어 회를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이번 성공은 어민들의 소득 생산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수산과학원은 1ha 규모에서 양식해 마리 당 만원에 판매하면 연간 1억 3천만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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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조만간 전체 어민들에게 새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갑오징어뿐 아니라 일반 전복 2배 크기를 자랑하는 '킹전복'도 양식에 성공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과거 2004년부터 전국 약 250개의 우수 전복 품종을 모아 성장이 빠른 전복만 따로 교배해 '킹전복'이라는 새 품종을 만들어 냈다.


통상 3년 걸리는 양식 기간이 1년가량 줄기 때문에 생산 원가 절감과 함께 가격 또한 크게 저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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