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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는 역할마다 '인생 캐릭터' 만드는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의 역대 필모 6

작품만 찍었다하면 흥행으로 이끄는 배우 조진웅의 역대 필모그래피를 한데 모아봤다.

인사이트(좌) tvN '시그널', (우)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7,700만여 명. 이는 조진웅이 출연했던 작품이 동원한 관객수의 총합이다.


대한민국 인구보다도 많은 수치를 기록한 조진웅은 데뷔하자마자 빛을 발한 스타는 아니었다.


조진웅은 약 20년 전 MBC '왕초'에서 단역으로 출연했고,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통해 스크린에 진출했다.


이후 어둡고 배고픈 무명 배우 시절을 거친 그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서서히 눈도장을 찍었고, 그 결과 연기파 배우 조진웅이 됐다.


이름만 들어도 믿고 볼 수 있는 배우 조진웅을 만든 역대 작품들을 모아왔다.


1. SBS '뿌리깊은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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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뿌리깊은 나무'


조진웅의 필모그래피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작품 중 하나는 바로 '뿌리깊은 나무'이다.


2011년 방송된 SBS '뿌리깊은 나무'는 조선 시대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 드라마다.


해당 작품에서 조진웅은 남성미 넘치는 무사 무휼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력을 펼쳤고 처음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켰다.


2.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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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조진웅은 역대급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2012년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1982년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 분)과 부산 최대 조직 보스 최형배(하정우 분)가 만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김판호 역을 맡은 조진웅은 하정우와 최민식 사이에서 긴장감을 유발하는 역할을 맡으며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3. 영화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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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끝까지 간다'


'끝까지 간다'는 조진웅이 주연으로 출연해 처음으로 흥행을 맛본 작품이다.


2014년 개봉한 '끝까지 간다'는 일순간의 사고로 살인을 저지른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과 이 사실을 아는 박창민(조진웅 분)이 서로 마주하며 겪게 되는 범죄 액션 작품이다.


본 영화에서 조진웅은 극장가 관객들의 숨통을 조이는 극악무도한 캐릭터 창민을 완벽히 소화하며 약 345만 명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향하게 했다.


4. tvN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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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시그널'


방송된 지 약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레전드 작품으로 불리는 '시그널'은 조진웅의 역대급 필로그래피 중 하나다.


2016년 방송된 tvN '시그널'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무전기를 통해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본 드라마에서 조진웅은 우직한 형사 역을 맡아 사건을 추적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독차지했다.


5. 영화 '완벽한 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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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완벽한 타인'


영화 '완벽한 타인'은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작품으로 조진웅의 인생 필모그래피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개봉한 '완벽한 타인'은 저녁 식사 자리에 모인 커플들이 한정된 시간 동안 휴대전화로 오는 전화, 문자 등 모든 것들을 강제 공개해야 하는 게임을 즐기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배우 유해진,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등이 출연한 '완벽한 타인'에서 조진웅은 성형외과 의사 석호 역을 맡아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으로 관객을 홀렸다.


6. 영화 '블랙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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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블랙머니'


마지막 조진웅의 역대 필모그래피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바로 영화 '블랙머니'다.


최근 상영했던 '블랙머니'는 열혈 검사 양민혁(조진웅 분)이 거대한 금융 사건과 마주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해당 작품에서 배우 이하늬와 호흡을 맞춘 조진웅은 묵직하고 우직한 캐릭터를 절제된 감정 연기로 완벽 소화하며 극장가를 매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