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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망친 고3 학생들 펑펑 울게 만든 박진영의 위로 글

과거 가수 박진영이 고3 수험생들에게 쓴 감동적인 내용의 글이 최근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집사부일체'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50만 수험생들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침내 끝이 났다.


수능은 초·중·고 12년의 수학(修學) 능력을 판가름하고 나아가 대학 입시를 결정하는 시험이기에 한국에선 그 어떤 시험 보다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렇기에 수능을 잘 치른 학생은 기쁜 마음으로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있을 테지만 이와 달리 수능을 망친 학생은 하루하루 아쉬움과 후회 속에 슬픔을 달래고 있을 것이다.


지난 14일에는 수능을 망친 한 수험생이 아파트에서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JY Park'


이렇듯 자신의 성적을 비관해 스스로를 절망의 나락으로 빠뜨리는 학생들에게 위로가 될 훈훈한 글이 최근 수험생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이 글은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가수 박진영이 약 6년 전 2014년도 대입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에게 전한 글이다.


이 글에서 박진영은 자신이 과거에 겪은 경험을 토대로 "수능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라는 교훈을 전했다.


20살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일찍 출발한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이 아니며 늦게 출발한다고 반드시 지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수능을 잘 봤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도, 못 봤다고 미래가 불행해지는 것도 절대 아니니 후회 속에 자신을 밀어 넣지 말라는 의미일 테다.


해당 글은 최초 올라온 2013년 이후 지금까지도 수험생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진영이 전한 말처럼 인생은 길고 수능은 그중 잠시 거쳐 가는 기간일 뿐이다.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해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다고 해서 낙담하지 말자. 당신의 인생은 길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