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나온 33살 유튜버가 '의대' 가려고 2020학년도 수능 친 뒤 받은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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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공부 머리로는 사실 '서울대' 출신들을 따라올 자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공부 잘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수재들이 한데 모인 대학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서울대 출신 유튜버도 어려워진 요즘 수능에는 혀를 내둘렀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Medical Archives의학도서관'에는 "33살 직장인 의대 도전 LIVE] 2020 수능 채점"이라는 제목의 실시간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Medical Archives의학도서관'


직장을 다니고 있는 33살 유튜버 '의도'는 이날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다.


그는 과학고, 서울대 공대를 나온 엄청난 수재다.


2006학년도 수능에서는 언어영역 만점, 이과 수리영역 97점(당시 1등급컷 87점), 영어영역 96점, 물리1 만점, 화학1 48점(백분위 100), 지구과학 만점, 물리2 47점을 받은 바 있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그는 의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14년 만에 수능을 다시 보게 됐다. 


인사이트YouTube 'Medical Archives의학도서관'


이날 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돌아온 의도는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으로 가채점을 시작했다.


그러나 가채점 결과, 그의 2020학년도 수능 성적은 국어 91점, 수학 74점, 영어 만점, 한국사 만점, 과학탐구영역 1등급~2등급 컷으로 예상됐다.


의대를 지원하기엔 다소 아쉬운 점수가 나온 것. 특히 현역 시절 자신 있어 하던 수학 점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는 방송에서 "제가 수능 보던 때랑 현재의 수능은 유형이나 문제 스타일이 많이 다르다"며 "노력과 성적이 정비례한 것 같지 않아 회의감이 든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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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내년에 다시 수능에 도전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여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교육 관계자들은 이번 수능이 '불수능'이었던 작년보다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쉽거나 평이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에게서는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이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이번 수능 성적은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과정이 모두 끝난 뒤, 다음 달 4일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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