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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참사 20주기에 MBC가 페북에 올린 영상

29일 MBC News가 삼풍 백화점 참사 20주기를 맞아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한 짧은 영상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삼풍백화점 참사 당시 모습>

 

1995년 6월 29일 서울 최대 부흥가에서 백화점이 통째로 무너져내렸다.

 

29일 MBC News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삼풍 백화점 20주기를 맞아 2분 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은 20년 전 삼풍 백화점 참사 당시, 처참했던 현장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아우성치는 사람들과 무너져내린 건물의 잔해로 뒤덮인 뿌연 하늘은 502명이 사망하고 937명이 부상을 입은 사상 최악의 붕괴사고 현장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영상은 '그래도 기적은 있었다'며 2주 만에 잔해 속에서 구조되는 생존자의 모습을 비췄다.

 

하지만 '시간이 참사를 잊게할 수 있다'며 전 국민의 얼굴을 눈물과 안타까움으로 얼룩지게 했던 삼풍백화점 참사가 점점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혀져간다는 점을 꼬집었다.

 

20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여전히 대형 참사가 벌어지고 있는 우리의 '불감증'을 반성하게 하는 영상이다.

 

'삼풍백화점 참사' 20주기 20년 전 오늘, 서울 서초동 삼풍백화점이 붕괴됐습니다. 502명이 사망하고 937명이 다쳤습니다. 만 20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는 얼마나 변했을까요?망각 저 편에 또 다른 '부실'의 망령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볼 날입니다. #삼풍참사_20주기

Posted by MBC News on 2015년 6월 28일 일요일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