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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났을 때 목숨 건질 수 있다"···고속버스 기사님이 추천하는 가장 안전한 자리

고속버스 좌석 중에서 어느 자리가 가장 안전하고 어느 자리가 가장 위험한지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일반적으로 고속버스 사고가 나면 인명 피해가 날 가능성이 크다.


차량이 클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속버스를 탑승할 경우에는 버스 기사의 안전 운전, 승객의 안전벨트 착용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난다면 버스 내부에서 어떤 자리가 가장 안전할까.


인사이트(좌) 버스타고 어플, (우) gettyimagesBank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사고 시 가장 안전한 자리는 운전석의 두 번째 뒷자리다. 위 그림의 좌석 번호로 치면 4, 5번에 해당한다.


그 이유는 사고 발생 시 운전자는 반사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려 핸들을 왼쪽으로 꺾게 된다.


따라서 왼쪽으로 차를 돌릴 경우, 그나마 가장 피해를 덜 받는 자리인 셈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반대로 가장 위험한 자리는 버스 입구 바로 뒤에 위치한 좌석이다. 위 그림에서는 3번에 해당한다.


운전자가 핸들을 왼쪽으로 꺾으면 앞줄 보조석이 앞차 뒷좌석을 친다. 그러므로 보조석 맨 앞줄을 가장 위험한 좌석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앞 좌석의 경우 앞으로 튕겨 나가게 될 가능성도 크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 밖에 보조석, 뒷좌석의 가장 왼쪽, 보조석 바로 뒷자리, 뒷좌석 왼쪽 바로 옆자리 등도 위험한 좌석으로 꼽혔다.


물론 사고 유형과 형태, 규모에 따라 그 위험도는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안전 좌석과 위험 좌석을 구분해 미리 주의할 수 있다면 더욱더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