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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성추행' 당하고도 오히려 뒤따라간 자신 책망하며 눈물 흘린 10살 소년

어린 소년을 돈으로 유혹해 마트 화장실로 데려가 성추행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돼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분명 피해자임에도 성추행을 피해 화장실로 도망친 소년은 한동안 자기 자신을 책망했다.


한 남성이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겠다며 유혹해 화장실로 데려가 성추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1세 남성 피츠 시몬스(Pitz simmons)가 슈퍼마켓에서 10살 소년을 성추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특히 피츠는 이미 성추행 혐의를 받고 구속된 적 있는 전과자이며 가석방 중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호주의 대형 슈퍼 체인 울워스(Woolworth)에서 피츠는 당시 어머니와 쇼핑을 나온 한 소년을 눈여겨보았다.


잠시 기회를 노리던 피츠는 어머니와 잠시 떨어져 있는 소년에게 다가가 돈을 줄 테니 자신을 따라오라고 유혹했다.


그렇게 소년을 화장실 장애인칸으로 데려간 피츠는 돌변해 문을 잠그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며 소년의 신체를 더듬었다.


심지어 피츠는 소년에게 돈을 더 줄 테니 유사 성행위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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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의 각종 비정상적인 요구에 겁에 질린 소년은 엄마가 찾는다며 거부하다가 화장실 문이 열린 틈을 타 그대로 도망쳤다.


도망친 소년은 겁에 질린 채 마트 구석에 놓인 금전등록기 밑에 앉아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돈을 준다고 따라갔다가 호된 일을 당한 자신이 미웠던 것이다.


이후 소년을 발견한 엄마는 정황을 알게 됐고 피츠를 경찰에 신고했다.


제시카 호른(Jessica Horn) 국방 검사는 피츠의 정신 상태와 마약 및 알코올 병력에 대한 심리학자 보고서를 전달했으며 피츠는 오는 12월 재판에 부쳐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