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수사 경찰이 성폭행·성추행한 경우 진짜 많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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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성범죄 피해를 입은 피해자를 수사하는 경찰관이 오히려 추행의 가해자가 돼 징계 받은 사실이 다수 확인됐다.


6일 CBS 노컷뉴스 측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경찰 내부 감찰 자료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여성청소년, 생활질서, 지하철경찰대 소속으로 성비위를 저질러 징계까지 받은 경찰관은 모두 11명이었다.


이들이 저지른 범죄는 가히 충격적이다. 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A 경장은 함께 술을 마시고 잠든 동료를 성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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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소속 B 경사는 민원인이 제출한 콘돔 봉투를 동료에게 보여주며 "이거 체액 같아?"라고 물으며 그래보이지 않는다고 하자 "네가 체액을 아느냐. 체액 감별사네"라고 성희롱해 징계를 받았다.


이외에도 회식에 참석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아픈 동료에게 "남편과 관계를 안 하니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성희롱하는 등의 사건이 있었다.


경찰 성비위는 최근 5년간 연평균 50건이 넘는다. 재발 방지 대책이 절실해 보인다.


한편 경찰은 경찰의 성비위 사건에 대해 '일벌백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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