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wennie_hj'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아기과자 '베베'.
베베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사랑을 받았지만 어느 순간 조용히 생산이 중단됐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판매가 중단된 이후 7년간 꾸준히 오리온 측에 재출시를 요청해왔다. 그 결과 드디어 '베베'가 '돌아온 배배'로 이름을 바꾸고 재출시됐다는 소식이다.
지난 2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돌아온 배배'의 사진과 함께 여러 감동 후기가 줄지어 올라왔다.
Instagram 'foodie_jj27'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기존 배배의 순하고 담백한 맛이 여전하다고 증언했다.
특히 우유와 함께 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으며 그 맛이 흡사 분유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한 누리꾼은 배배 사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껴 먹으면 달콤한 맛의 '끝'을 볼 수 있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배배의 용량은 기존 100g에서 80g으로 준 것으로 알려져 많은 예비 소비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Instagram 'foodie_jj27'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오리온 공식 홈페이지에 재출시에 관한 문의를 지속적으로 넣었고 결국 '돌아온 배배'가 탄생하게 됐다.
실제 재출시 소식이 전해진 뒤 오리온 홈페이지에는 하루에도 수십 건의 확인 문의가 게시되기도 했다.
한편 오리온 관계자는 "배배는 소비자 재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던 제품으로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어린 시절 추억을 기억하는 특유의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Instagram 'kimyoomi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