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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대 대학생,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문재인 대통령 뽑았다

20대 대학생들이 한국대학신문의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뽑았다.

인사이트Facebook 'TheBlueHouseKR'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최근 대한민국 20대 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꼽은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한국대학신문은 '2019 전국 대학생 의식 및 인물 선호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9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온라인과 이메일을 통해 진행됐으며, 1,050명의 전국 대학생을 대상(신뢰수준 95%, 최대오차±2.7%P)으로 했다.


대학생들은 문 대통령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선호하는 정치인 1위로 꼽았다. 이어 2위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3위 이재명 경기지사, 4위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뒤따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각에서는 조사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1위인 문재인 대통령부터 4위인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까지 상위권을 기록한 이들이 모두 진보 성향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특별한 정당을 지지하지는 않는다"며 "다만 조사 진행 기간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인데 선호도 상위권을 기록한 정치인이 모두 진보 성향인 것은 조금 의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문 대통령이 선호도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대통령의 개혁 성향과 국민 소통을 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사이트Facebook 'TheBlueHouseKR'


또 노 전 대통령은 관련 단체가 다수 있었을 정도로 사랑을 많이 받았던 대통령이었고, 이 지사는 사이다 발언으로 상위권을 기록했을 거라 풀이했다.


배 소장은 "대학생들 절반 정도는 스스로 정치 성향에 대해 중도라고 이야기한다"며 "이제는 진보도 보수도 아닌 중도. 그 다음에 83%는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조사에서 20대 대학생들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김연아 선수를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