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광진구서 여성 성폭행한 뒤 중랑구·구리시 돌아다니며 또 다른 여성 2명 성폭행 시도 한 40대 남성

한 남성이 하룻밤 약 4시간 사이 여성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여성 2명에게 성폭행을 시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 남성이 하룻밤 사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세 차례나 성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발생했다.


31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인 30일 오후 8시 25분께 남성 남모(43) 씨를 검거해 강도와 강간 등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30일 오전 2시께 서울 광진구의 한 노래방에 들어가 주인을 성폭행한 후 현금 약 7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로부터 3시간 뒤 남씨는 서울 중랑구의 한 분식집에서 종업원을 성폭행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러자 여성이 저항하자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까지 한 후 돈을 훔쳐 도망쳤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남씨는 또 40분 뒤 경기도 구리시의 한 골목길에서도 여성을 성폭행하려 하다 실패하자 여성의 핸드백에서 돈을 훔쳐 달아났다.


약 4시간 동안 무려 세 번의 성범죄를 저지르고 현금을 갈취한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개별 사건을 수사하던 중 동일범 소행일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남씨의 도주 경로를 파악했고 이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의 한 음식점 앞에서 그를 체포했다.


남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범행 일부를 인정했으며 성폭력 관련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 씨와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