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범계역 열차에서 도끼 난동 사건이 벌어졌어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수도권 지하철 4호선 범계역에서 한 남성이 손도끼를 들고 승객을 위협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는 전날(29일) 오후 7시 20분께 안양시 범계역으로 달리던 오이도행 열차 안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다른 남성 2명을 도끼로 위협했다고 밝혔다.

열차에 탑승해 있던 20대 남성 2명은 직접적으로 위협을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인파가 몰린 퇴근길 열차 운행이 5분가량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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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20대 남성들이 열차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탄다고 화를 내다가 말다툼 끝에 도끼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남성은 범계역에서 열차가 멈춘 사이 도끼를 버리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도주한 범인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으며 나아가 자세한 사건 경위도 확인 중이다.

한편 앞서 7월에는 지하철 2호선에서 한 남성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개폐장치를 조작하는 등 난동을 부려 탑승객들을 공포에 떨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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