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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엔 뜨끈한 국밥이지 빠끄!" 요즘 주변에 '꼭' 한 명씩 있는 '유행어' 빌런 4가지

주변에서 꼭 한 명씩 만나볼 수 있는 '유행어' 빌런 유형 4가지를 꼽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이거 먹을 바엔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먹지!"


트렌드와 유행을 따라가는 건 문제될 게 없지만 가끔 도 넘은 사용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친구들이 있다.


한 두번이야 웃고 넘기겠지만 여러 번 이어지면 불편함을 초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유행'이라는 건 생각보다 굉장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 자칫 자신도 모르게 그 유행어를 따라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오늘은 주변에 꼭 한 명씩 있는 '쉴 새 없이 유행어를 입에 달고 다니는 친구' 유형들을 꼽아봤다.


1. 이시국충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일본과 무역갈등 이후 크게 퍼진 유행어로 이들은 보통 "이 시국에 거길 간다고?", "이 시국에 그런 걸 먹겠다고?" 등의 말을 입에 달고 다닌다.


보통 일본과 연관돼 활용되는데, "이 시국에 일본 여행을 가겠다고?" 등의 표현으로 자주 쓰인다.


언제부터 본인들이 그렇게 시국을 신경썼는지 모르겠으나 정작 이런 사람들은 국제 정세나 사회 이슈엔 까막눈인 경우가 많다.


2. 명륜진사충


인사이트YouTube '숯불돼지갈비전문점명륜진사갈비'


"숯불돼지갈비는 명륜진사갈비 무한으로 즐겨요. 명륜진사갈비 아빠 엄마 아이도 명륜진사갈비"


숯불갈비 무한 리필 브랜드 '명륜진사갈비'의 마케팅이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다.


중독성 있는 노래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길거리, SNS나 온라인상에 이 노래가 거세게 퍼졌고 이에 평소에도 노래를 흥얼거리는 사람들이 넘쳐나게 됐다.


3. 국밥충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그간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지만 어느순간부터 폭풍적인 인기를 끌게 된 국밥.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파생된 '드립'이 유래로 알려진 '국밥충'은 국밥을 너무나도 사랑해 일상에서도 국밥을 찾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들은 국밥을 제외한 다른 음식을 모두 국밥과 비교해 표현하기도 한다. 가령 2만원가량의 치킨이 있다면, "치킨 먹을 바에 뜨끈한 국밥 3그릇을 먹겠다"라고 외치면서 말이다.


4. 갱+빠끄 충


인사이트Instagram 'yumdda'


'갱'과 '빠끄' 각각 힙합을 통해 유행하기 시작한 유행어다. 각각 창모나 염따 등 유명 래퍼들이 자주 쓰기 시작한 것이 퍼지기 시작해 일반인들에게도 정착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은 말끝마다 '갱' 혹은 '빠끄'를 붙이곤 한다.


두서, 맥락 없이 아무 상황에서나 이러한 단어를 붙이다 보니 듣는 사람 입장에선 다소 당황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