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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여성들 잔인하게 성폭행·살해한 중국인, 아직도 한국서 잘 먹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심하게 훼손하는 등 잔혹한 범죄를 일삼았던 왕리웨이는 사형을 선고받고 한국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인사이트MBC 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지난 2000년 4월부터 6월까지 안산 일대에는 여성들의 비명이 끊이지 않았다.


여성 9명은 중상, 2명은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됐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심야에 홀로 귀가하다가 이 같은 참변을 당했다.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범인은 다름 아닌 중국인 산업 연수생 왕리웨이(당시 24)였다.


무엇보다 수사팀을 놀라게 한 것은 범행 현장에서 드러난 왕씨의 잔혹함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커다란 돌덩이로 피해자 박모(24) 씨의 머리와 안면부위를 집중적으로 때려 살해했다.


또한 나뭇가지를 피해자의 특정 신체 부위에 집어넣는 등 변태적 성 행각도 포착됐다. 살해당한 여성의 상태를 본 수사 팀원들이 말을 잃을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피해자 역시 특정 신체 부위가 훼손돼 있었다.


왕씨는 범행 때마다 피해 여성들 옷을 벗긴 뒤 끔찍하고도 엽기적인 성폭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경찰에 붙잡힌 뒤 생활비 마련 및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하지만 그가 10여 차례의 범행에서 얻어낸 돈은 단 100만 원가량에 불과했다. 목적은 돈이 아니었다는 반증이었다.


이후 평소 발기부전증으로 인해 원만한 성생활을 하지 못했다는 추가 진술이 나왔다. 그는 변태적 성 도착증 역시 있었다.


강도 살인 등으로 사형을 받은 그는 우울증 등을 이유로 들며 즉각 항소했으나 원심이 유지됐다.


그는 현재도 한국의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