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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4명 태우고 '부모님 차' 몰던 중학생 교통사고로 2명 사망

28일 오전 2시 40분께 울산에 양정동에서 15살 중학생이 몰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2명이 사망했다.

인사이트울산소방본부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15살 중학생이 몰던 차량이 교통사고를 내 10대 2명이 숨졌다.


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전 2시 40분께 울산시 북구 양정동에 있는 도로에서 15살 김 모군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해당 차량에는 운전자인 김 군을 포함해 친구 5명이 타고 있었고, 이 사고로 김 군을 포함해 뒷자리에 타고 있던 친구 1명 등 모두 두 명이 숨졌다.


동승 중이던 나머지 3명은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 사고 발생 후 차량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학생 5명 가운데 한 부모의 소유로 파악됐고, 이들은 동네를 한 번 돌아보기 위해 차량을 몰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 미숙 등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음주 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26일에도 경기 안성에서 무면허 1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도로변 건물을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 올해 2월에는 18세 운전자가 면허도 없이 지인의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차로 인도를 걷던 연일을 들이받아 1명을 숨지게 하고 나머지 1명을 중태에 빠뜨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