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유치원 지하실서 유독물질 포르말린 누출돼 6명 응급처치 받았다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한 유치원에서 유독물질인 포르말린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아이들이 있는 유치원에서 유독물질이 누출됐다.
지난 25일 오후 7시 55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의 한 유치원 지하실에서 유독물질인 포르말린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유치원에 있던 관계자 6명이 눈 따가움을 호소했고, 곧바로 응급조치를 받았다.
다행히 6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유치원생들은 모두 귀가한 상태라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그 자리에서 흡착포 등으로 새 나온 포르말린 2ℓ를 제거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유치원 지하 기자재 창고에 보관 중이던 포르말린이 든 동물 액침표본 2개가 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현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