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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에게 성폭행당하고 '임신'했는데 비밀 지키다 아기 낳은 14살 여중생

자신보다 16살이나 어린 14살 여동생을 성폭행해 임신시킨 30살 오빠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자료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자료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4살 여동생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해 아이까지 낳게 만든 30살 오빠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투쿠만은 현지에서 친오빠들이 여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경찰 조사 결과 14살의 여동생은 지난 2018년부터 무려 자신보다 16살이나 많은 큰 오빠에게 성폭행당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처음에는 가벼운 신체적 접촉으로 시작됐으나, 점점 정도가 과해지더니 결국 여동생은 오빠와 강제로 성관계까지 갖기 시작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동생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혼자 눈물을 흘리며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오빠의 악행은 여동생이 임신하면서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14살 여동생의 불러오는 배를 보고 경악한 가족들은 소녀에게 아기 아빠가 누구냐고 다그쳤다.  아르헨티나는 낙태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지만, 성폭행의 경우 예외적으로 낙태가 가능하기 때문.


하지만 여동생은 입을 굳게 다물며 대답하지 못했고, 급기야 아이를 출산했다.


여동생은 출산 후에도 아이의 친부에 대해서 입을 열지 않았다. 결국 경찰이 가족들에게 DNA 검사를 명령하면서 큰오빠의 만행이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여동생이 경찰에게 "17살의 언니도 28살인 작은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해왔다"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은 것이다.


이에 경찰은 미성년자 여동생들을 성폭행해온 오빠들에게 성폭행 혐의로 즉각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했다.


현재 자매들은 사법부의 지원으로 심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이는 가족들이 돌보고 있다.   


모든 사실을 말하고 낙태를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출산을 선택한 14살 소녀. 이제는 무거운 마음의 짐이 조금이라도 덜어졌길 많은 사람이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