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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함께 걸으니 꽃이 폈어, 사랑해" 짝남에 사랑고백한 여자아이가 보낸 시(詩)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초등학생의 정성 어린 사랑 고백 편지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사랑하는 이와 함께 걸을 때면 평소 걷던 길도 특별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특별한 이와 함께 하는 시간은 매 순간이 소중하고 가슴 설레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을 느끼는 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은 듯하다. 아직 초등학생인 여자아이가 썸남에게 보낸 손편지를 보면 그렇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이 정성스럽게 쓴 편지가 공개됐다.


해당 편지는 고백 편지로 보이며 한 초등학생이 썸남과 길을 걸으며 느꼈던 특별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랑해"라는 말로 시작되는 편지는 삐뚤삐뚤한 글씨 속에 정성이 가득 느껴졌으며 "같이 걸어 다녔을 때 두 눈을 감고 걸어갔어"라는 문구에서는 설렘이 전해진다.


특히 같이 걷던 순간을 "꽃이 피어났어"라고 표현하며 특별했다고 말하는 데서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느껴진다.


한 누리꾼은 "사람 자체만으로 설렘 가득한 마음을 표현한 이 편지를 보니 사람 조건을 따지던 나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하며 자신을 돌아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다른 누리꾼은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정말 예쁘다"며 "같이 걸었던 순간을 표현한 말들에 모든 진심이 담긴 것 같고 아름다운 표현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편지를 쓴 학생의 마음이 통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특별한 감정을 전달하려고 노력한 소녀의 정성만은 전해졌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