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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 다 벗겨진 채로 어린이집 교실 한복판에 세워져 구경거리 된 5살 아이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5살 남자 아이가 학대를 당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인사이트YTN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한 아이가 속옷까지 벗겨진 채로 교실에 방치됐다.


해당 보육교사는 곧바로 해고됐지만 정서적 학대를 저지른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5일 YTN은 지난달 24일 경기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벌어진 학대 의심 사건을 보도했다.


공개된 CCTV에 따르면 당시 5살이던 남자아이는 보육교사 A씨 손에 이끌려 교실 안으로 들어온다.


인사이트YTN


아이는 놀랍게도 바지와 속옷이 모두 벗겨져 있는 상태. 교사는 마치 벌을 주듯 아이를 어린이집 한복판에 세워둔 채 볼일을 보는 모습이다.


약 5분가량 한자리에 멍하니 서 있던 아이는 다른 친구들의 구경거리 신세가 돼야 했다.


결국 아이의 옷은 다른 교사가 입혔다.


A씨는 해당 영상이 문제가 되자 '화장실에서 옷이 젖어 아이 스스로 옷을 벗었다'라는 취지의 해명을 했다.


하지만 어린이집 관계자는 해당 장면을 보고 "제 인생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을 이분들이 했다. 제가 봤을 때도 부모님들께 할 말씀이 없다"라며 A씨를 즉각 해고했다.


피해 아이의 학부모에 의하면 어린이집 원장은 CCTV를 함께 보고 마음이 아프다며 운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이트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