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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사고 싶어 근무 끝나고 몰래 '성매매'하다 걸린 27살 여자 경찰

27살의 현직 여성 경찰이 사치품을 사기 위해 성매매한 사실이 알려져 시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현직 경찰이 공무원 신분으로 성매매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소라뉴스24는 27세의 일본 현직 여성 경찰이 매춘 혐의를 받고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효고현 아이오이시에서 경찰로 재직 중인 해당 여성은 올해 5월부터 9월 사이 근무가 일찍 끝난 날 20번의 성매매를 했으며 이를 통해 30만엔(한화 기준 약 300만원)을 벌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지난 9월 29일 그는 효고현 아이오이역에 있는 공중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다가 수갑과 총이 완비된 벨트를 놓아둔 채 떠났고, 한 승객이 이를 발견해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내부 조사를 통해 해당 경찰이 공무원 신분으로 성매매를 한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된 것.


다행히 화장실에 둔 총기로 인한 피해는 아무것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지방공무원법에서는 공무원이 겸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법원은 그의 행동이 매춘에 상응하므로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위법 판정을 내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


해당 경찰은 성매매를 한 사실에 대해 "사치품을 좋아하고 평소 비싼 레스토랑을 즐겨 가기 때문에 공무원 월급으로는 충당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효고현 경찰서는 해당 경찰관의 1개월 정직 등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조치 당일 해당 경찰은 자신의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총과 경찰 배지를 반납하고 사임했다.


경찰의 성매매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경찰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며 충격받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