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스트레스에 '힘들다' 유서 남기고 스스로 목숨 끊은 '11살 초등학생'
부산에서 거주 중인 11살 초등학생이 학업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11살 초등학교 여학생이 유서를 남긴 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 20일 오후 부산의 한 아파트 안방에서 초등학생인 11살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양을 최초 발견한 가족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양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발견했다.
해당 유서에는 학업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힘들다라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나온 점과 타살 흔적을 찾지 못했다는 점을 미뤄 A양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학교 폭력과의 연관성 여부에 관해서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