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동안 '여성 2명' 원룸에 침입한 20대 남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하룻밤 사이에 두 차례나 여성이 사는 건물에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1일 MBC 뉴스데스크는 20대 남성이 하룻밤 사이 두 차례나 여성 혼자 사는 집에 잇따라 침입했다가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29) 씨는 앞서 지난 9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강남구에서 귀가하는 여성의 뒤를 쫓아 원룸 건물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날 오전 5시 30분께 근처 또 다른 건물에 들어가 열린 창문을 통해 홀로 사는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했다.

자고 있던 여성이 비명을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가자, 이 남성은 현금 2만원을 훔쳐 그대로 달아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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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3시간 뒤 관할 파출소를 찾아가 술에 취해 여성의 집에 들어가 현금을 훔쳤다고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앞선 범행도 파헤쳤다.

또 경찰은 A씨에 대한 여죄를 수사 중이다.

한편 최근 5년간 발생한 주거침입성범죄는 1,611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과 7월 신림동에서 주거침입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최근에는 현직 경찰관까지 비슷한 수법의 범죄로 구속되는 등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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